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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토네이도 같은 바람이..." 대혼란에 빠진 주민들 / YTN

2025-03-26 1,008 Dailymotion

새카맣게 불에 탄 자동차는 겨우 뼈대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퀴와 내부 좌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마는 마을을 순식간에 집어삼키고 잿더미만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국 / 경북 영덕 주민 : 긴급했습니다. 숨도 못 쉴 거 같고 코도 막혀서. 근데 안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게 빠져나갔거든요.] <br /> <br />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처음 시작된 산불. <br /> <br />불은 밤사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정상을 날아다니며 인근 시·군으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혜경 / 남선우체국 직원(안동시 태화동) : 토네이도 같은 바람이 불어가지고…차가 오는데, 회오리바람에 차가 날아갈 것 같았어요. 그리고 연기로 덮였거든요.] <br /> <br />대피 명령이 내려진 영덕에선 피난 행렬이 쏟아지면서, 동해안을 잇는 7번 국도가 한순간에 꽉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상황에 대피할 곳을 찾지 못한 주민들이 우왕좌왕하는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통 정리를 위해 출동한 경찰차가 불타고, 양로원 입소자를 태우고 대피하던 차도 화염에 휩싸여 결국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을 피해 항구 방파제로 몸을 피한 주민 백여 명은 한동안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해경에 구조되는 등 산불 피해 지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지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지환 홍도영 이규 <br />영상편집: 이정욱 <br />화면제공: 해양경찰청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270823215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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